'의사, 묻지마 폭력 노출'
2015.03.03 12:03 댓글쓰기

최근 경남 창원 시내 종합병원에서 환아 보호자가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멱살을 잡고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 의료계가 공분. 현재 병원 측은 "처방받은 약을 먹이면 구토 증세가 완화될 때 설사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고, 진료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


이와 관련,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수흠 후보는 "의료기관 내 폭행, 협박 행위는 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와 치료를 방해할 뿐 아니라 타 환자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엄격히 규제돼야 한다"고 강조. 그는 "의료인과 의료기관 내 종사자들은 고된 업무 이외에도 이번 사건과 같은 '묻지마 폭력'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


송후빈 후보도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또 일어났다"며 강하게 비판. 그는 “어떠한 경우라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으며 더욱이 다른 보호자들이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폭력이 일어난 것은 매우 유감이다. 매번 이러한 일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보는 것은 의사 회원이며 의협의 대처가 미온적이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는 이처럼 불행한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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