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0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신승호 강원대총장, 주진형 강원대병원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속초의료원 사태 해결과 조속한 정상화를 위한 면담을 요청.
속초의료원은 지난 2013년 11월 박승우 원장이 노사합의안을 파기하면서 노사 갈등이 시작돼 14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는 실정.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려나가 위증한 죄로 국회로부터 고발돼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보건의료노조는 "속초의료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강원도 5개 의료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승우 속초의료원장에 대한 인사권을 가진 신승호 강원대총장, 속초의료원과 의사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한 주진형 강원대병원장이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는 28일 연쇄 면담을 요청했다"고 공개.
허지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