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불나는 금연상담전화
2015.01.06 12:00 댓글쓰기

담뱃값 인상에 '금연콜센터'도 몸살을 앓고 있다. 1544-9030 전화 통화만으로 손쉽게 금연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매인 직장인이나 알려지길 원치 않는 여성 또는 청소년 등 금연취약계층에게 각광.

 

실제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국립암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 금연콜센터의 경우 담뱃값 인상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뤄지던 지난 7월이후 상담전화가 급증. 연초 흡연자들이 금연 의지를 불태우며 반짝 급증하는 1월보다도 많은 8200여 통이 걸려왔는데 이는 평상시 4000통을 유지하던 상담건수 2배.

 

더구나 복지부가 9월 금연정책을 발표 후 법안이 통과된 11월부터 다시 급등하기 시작해 상담요청 건수가 더욱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암센터는 2010년 16명이던 상담인력을 현재 20여명으로 확충함과 동시에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진을 비롯한 연구원 4명을 전문운영인력으로 배정, 운영. 암센터 관계자는 "콜센터의 3개월 금연성공률이 50%를 넘는다"면서 "정부 지원과 함께 상담을 적극 활용한다면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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