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가 연구중심병원 R&D 예산 쥐락펴락'
2014.11.25 01:17 댓글쓰기

국내 주요 대형병원들이 2014년 육성사업(R&D) 마지막 예산 25억원을 두고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 중인 가운데 2015년 편성 예산안이 당초 230억원에서 145억원으로 대폭 축소. 그럼에도 이는 2014년대비 45억원이 증액된 수치.

 

이와 관련, 선정 과정을 지켜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관계자는 "이 같은 경쟁을 야기한 예산 축소가 보건의료 R&D를 주무르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욕심과 날 세운 보건복지부의 충돌 때문"이라고 지적.

 

그는 "미래부 산하 국과위 공무원들의 권력이 정말 무소불위다. 산업부는 4년 후를 기약하며 안일하게 대응하다 올 해보다 예산이 더 깎이는 수모를 겪었다"며 "그나마 45억원 증액이 이뤄진 것은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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