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용도폐기, 정부의 모든 지원 중단해야'
2014.11.26 11:56 댓글쓰기

최근 한의사에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혈액검사를 수탁한 사건이 발단이 돼 의료계 전방위에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이어지자 의료계에서 "한방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

 

대한의원협회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도 문제가 있으나 지속적으로 현대의료기기를 넘보며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한 한의사들에게 그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며 "정부가 한의학을 의학의 한 분야로 인정하고 지원했음에도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했다는 것은 한방이 이미 용도폐기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비판.

 

성명은 "경쟁력으로 살아남지 못하고 현대의료기기를 기웃거리는 것은 한의사들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에 한방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고 한방의 임의비급여를 발본색원하고 행정처분 및 5배수 환수,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한약분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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