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 기습 임명 철회'
2014.12.02 11:16 댓글쓰기

야당이 성상철 전 대한병원협회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차기 이사장에 임명된 것을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 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성상철 이사장 임명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

 

성명은 “건보공단 이사장은 국민을 대표해 의료계와 수가협상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성상철 씨가 과연 제대로 된 수가협상을 해내고 국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겠는가?”라며 의문을 피력. 이어 “성상철씨를 건보공단 이사장직에 임명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꼴이며, 전경련회장을 노동부장관에 임명하는 것”이라고 비판.

 

성명은 “도둑 임명에 기습 취임식까지 시도했다. 무엇이 그리 당당하지 못해서 남몰래 기습적으로 추진하려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각계 반대와 노조 저지로 몰래 취임식을 진행한 성상철씨의 건보공단 이사장 임명이 과연 국민에게 떳떳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임명 철회와 새로운 이사장을 선임하라"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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