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인구고령화로 혈액수급 안정성 위협'
2014.10.26 17:19 댓글쓰기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 될 경우 헌혈 가능인구 감소와 수요인구 증가로 안정적 혈액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만 16세 이상에서 40세 미만 인구가 헌혈인구의 약 90%를 차지.

 

이 중 만 20세~29세가 가장 많이 헌혈을 해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될 경우 안정적 혈액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혈액 공급의 90% 이상을 젊은층에 의존, 인구고령화 현상에 따라 혈액수급 안정성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측.

 

문정림 의원은 “미국의 경우 혈액정책 전환으로 2011년 기준으로 2008년에 비해 9%가까이 수혈과 혈액공급을 줄였으나 우리나라는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책에만 머물러 있다”고 지적. 그는 이어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수혈을 줄일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