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 퇴임후 건보료 '0원'
2014.11.06 14:41 댓글쓰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이 자신의 자산을 상세히 공개해 관심을 끌어. 6일 자신의 블로그 '김종대의 건강보험공부방'에 공개된 그의 자산은 연금소득 4650만원, 5억4240만원 상당의 신사동 소재 아파트 1채, 2243만원 상당의 경북 예천군 소재 땅 2840㎡(논 2721㎡, 대지 119㎡) 등.

 

그는 직장도 없이 지하 월세방에 살며 매달 5만140원씩 부담하다가 함께 목숨을 끊은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사건을 예로 들며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체계의 맹점을 지적.

 

왜냐하면 자신은 공단 이사장을 퇴임하면서 오는 1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건보료가 '0원'이기 때문. 김 이사장이 밝힌 이유는 건강보험법에서 정한 부과체계 기준과 피부양자 강제 등재로 자신도 소득이 있는 부인 덕에 건보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는 "송파 세 모녀에 반해 전직 건보공단 이사장은 한 푼도 내지 않게 된다. 선택한 것이 아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정부 개편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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