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약 수출경쟁력 확보위해 약가인하 우대 필요'
2014.11.17 20:00 댓글쓰기

국내 약가인하 제도로 인해 저평가된 의약품의 가치를 수출 품목에 한해서는 우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제약사들이 국산 신약을 비롯 수출의약품 개발을 위해 R&D 투자에 집중하고 있지만 보험약가 제도로 인해 가치가 저평가돼 해외시장 개척시 경쟁력 확보가 저하된다는 지적. 

 

최근 한국제약협회가 발간한 KPMA 리포트에 LG생명과학 이장호 부장(제약협회 국내 개발신약 TF팀)은 기고문을 통해 "원개발국 가격이 수출시 참조가격으로 결정되다 보니 국내 등재가격이 수출시 판매 전략과 가격협상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 한국다케다제약 김보경 부장도 같은 보고서에서 '중복인하 해소를 위한 약가사후관리제도의 개선방안'을 소개하며 동일한 문제를 제기.

 

이장우 부장은 "이어 사용량-약가 연동제와 관련해서도 국내 제품의 한계를 정부가 억제할 것이 아니라 지원품목에 한해 전년도 수출액 또는 R&D 투자비용을 고려해 협상 참고가격을 우대 적용하는 등의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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