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예산, 지방의료원 적자 해결 방안 없어'
2014.11.18 09:30 댓글쓰기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과 관련해서 보건의료노조가 "지역거점병원(지방의료원)의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은 편성되지 않았다"며 반발.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은 18일 성명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지역거점병원의 착한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은 단 한푼도 편성하지 않았다”며 “공익적 적자 해결을 외면하는 것은 공공의료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


노조는 “2012년 기준 전국 34개 지방의료원의 총손실액 1326억 4600만원 중 공익적 손실액은 총 812억 2700만원으로 61%를 차지했는데, 이 중 운영 보조금으로 지원되지 않은 액수는 279억 6600만원”이라며 “이에 대한 아무런 보조가 없어 고스란히 지방의료원 빚으로 남게 됐다”고 비판.


이어 “착한 적자 300억원이 보전도 받지 못한 채 지방의료원 경영을 악화시키고, 공공의료 수행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300억원을 편성해야 한다"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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