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텔 유치 적극 지자체…관심 높은 병원
경기도, 설명회 개최…'행·재정적 지원' 천명
2014.04.18 11:36 댓글쓰기

지자체가 의료관광호텔업(메디텔)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의료관광호텔업(메디텔)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의료관광호텔에 관심이 있는 아주대학교병원(수원), 샘병원(안양), 한도병원(안산) 등 12개 의료기관과 시·군 관광팀장, 관광공사 및 의료협회 전문가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융·복합형 관광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호텔업 내 세부업종으로 의료관광호텔업과 소형호텔업을 신설하는 내용의 관련법을 개정했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의료관광호텔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환자 및 동반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19제곱미터 이상의 면적을 가진 20실 이상의 객실을 갖추도록 했다.

 

또한 연간 1000명 이상(서울지역 3000명 이상)을 유치한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연간 실환자 500명 이상을 유치한 유치업자만이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관광진흥법 개정에 따른 의료관광호텔업 등록기준 △건축 특례 기준 △ 국·공유지 우선매각 및 사용료 감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현행 법령에서 허용하고 있는 다양한 혜택을 설명하고,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경기도 박덕진 관광과장은 “의료관광호텔 유치를 위한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유치 이후에도 외국인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공의 역할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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