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과 금융당국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근래 언론에 회자된 임창정씨 등 유명 인사와 함께 의사도 다수 연관된 것으로 전언.
업계에 따르면 1000명 정도가 손해를 봤고 이 중 300명 정도는 의사라는 소문이 회자. 손해액도 의사 개인별로 10억부터 100억원까지 적잖은 금액이 투자됐다는 후문. 경찰은 주가조작 세력이 '전주(錢主)'들 명의로 개설한 증권 계좌로 시세 조작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이를 두고 의사 등 전주가 주가조작 일당의 '고수익 투자'라는 선전에 넘어갔을 분석이 제기되지만 전주 중에는 주가조작에 가담한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는 상황. 이들이 통정거래를 통한 시세조종 가능성을 인지했다면 사기 피해자 아닌 주가조작 공범으로 수사를 받게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