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관 국립암센터원장 "직원 방사선 피폭사고 죄송"
2024.10.17 11:01 댓글쓰기

지난 10월 7일 국립암센터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이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 힘)은 17일 오전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서홍관 국림암센터 원장을 향해 "방사선 피폭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립암센터에서 외부업체 직원이 선형가속기 수리 후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방사선사가 있는 줄 모르고 가속기를 가동하는 사건이 발생. 피폭된 근로자는 가동 소리를 듣고 곧장 뛰어나와 방사선에 노출된 시간은 수초 정도였으며, 아직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등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


이와 관련, 서홍관 국림암센터 원장은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방사선안전위원회에서 근본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답변. 이어 "이번 사고는 외부에서 수리를 위해서 온 업체 관계자가 매뉴얼을 따르지 않고 방사선 장치를 켠 것"이라며 "안전수칙을 전부 점검하고 직원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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