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2026년 통합의대 신설 본격화
이달 27일 공동추진委 출범…"의평원 예비인증 신청 위해 노력"
2024.11.28 12:14 댓글쓰기



사진제공 순천대학교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통합의대 설립을 목표로 공동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두 대학은 지난 27일 추진위 첫 회의를 열고 통합 신청서 작성 방안과 상세 일정 등을 논의했다.


공동추진위는 두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주요 보직자 7명, 교수·직원·조교·학생 대표 각 1명씩을 포함해 대학별 12명으로 구성됐다.


두 대학은 오는 2026년 3월 통합을 목표로 다음 달 중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 통합의대 설립을 위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을 신청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더불어 순천대 대외협력부총장과 목포대 교무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대학통합 실무위원회'도 함께 구성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통합계획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대학통합 실무위는 △특성화·입학 △교육·연구·학생·산학 △행정·인프라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교명 선정 방식과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과정 등을 함께 조율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립된 통합계획안은 공동추진위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두 총장은 "이번 통합은 최초의 글로컬 대학 간 통합"이라며 "대학들이 진정성 있는 자세로 통합을 추진하는 만큼 정부도 전남 의대 신설 약속을 신속히 이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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