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김민수 기자] 국내외 치과계 정책 및 학문적 흐름과 최첨단 치과 장비를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행사가 오는 5월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 2019),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KDA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APDC 2019 개회식은 10일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된다.
치협에 따르면 이번 개회식에는 아시아, 태평양 회원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등 26개국 대표단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한국만의 독보적인 디지털 컨텐츠를 접목시킨 공연과 더불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캐스린 켈 FDI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낼 전망이다.
주최 측은 강연 약 270개가 동시에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참가자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APDC2019’ 애플리케이션을 제작, 배포 중이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강연 장소, 일시, 연제 및 연자명, 초록집 내용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키워드를 입력하면 강연과 관련된 내용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치협 관계자는 “원하는 강연을 선택해 나만의 스케줄 등록이 가능하다”며 “‘내 일정’에서 선택한 강연을 알리는 기능이 활용하면 더 편리하게 학술대회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APDC2019’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아이폰 기종에 상관 없이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또 KDA 종합학술대회의 경우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사전등록 인원이 이미 1만2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치협 관계자는 “사전등록 기회를 놓쳤다면 행사기간 동안 1층 등록데스크에서 현장등록이 가능하다”며 “치과의사 현장등록비는 12만원이며, 치과위생사 및 진료스텝은 9만원”이라고 전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개최하는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도 주목할 만하다.
코엑스 Hall B1, Hall C, Hall D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최첨단 유니트체어, 방사선 진단장비, 레이저장비, 임플란트, 치과용약품류, 치과위생용품,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구강용품, 치의학서적, 기공용장비 등이 대거 전시될 전망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관계자는 “매년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발전을 거듭해온 SIDEX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시회로 성장했다”며 “전시장 규모를 확장해 국내외 치과기자재 업체 및 바이어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