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21% 젊은의사 '의협회장 선거 적극 참여'
10일 임총 개최, '회비 무기한 납부 보류 유지'
2012.03.11 20:00 댓글쓰기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간선제 선거에 전공의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선제 선거에서 전공의에게 배정된 선거인단수는 357명으로, 전체 인원의 21%를 차지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는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동아홀에서 비공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주 후 치러질 의협회장 선거(간선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김일호 회장은 “현재 전공의 선거인단은 3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선거 참여 방식은 상임이사회에서 더 논의한 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의 의협회장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당일 점심식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4월 개최되는 의협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부의안건으로 직선제 사수를 건의키로 했다.

 

이날 임총에서는 특정후보 지지 선언 등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후보들을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의협회비 무기한 납부 보류안은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전공의 집행부 상임이사회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제15기 회무보고와 대의원총회 상정부의 안건을 논의했다.

 

한편, 전공의 표를 의식하고 있는 노환규·주수호 후보는 직접 대전협 임총 개최장을 찾아 대의원들 앞에서 유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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