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복지위원장 '건정심 해답 찾아가겠다'
의·병협 회장, 공급자 의견 반영 강조
2012.12.28 14:45 댓글쓰기

건강보험 의사결정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선에 대해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관련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고 연구해서 해답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새누리당 박인순 의원 주최로 28일 오후 열린 건정심 관련 국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오 위원장은 "대선에서 두 후보(박근혜·문재인)의 입장을 봤더니, 모두 뭔가 문제가 있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 대선후보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데 동의하고 개선점을 말했다"며 "이 자리에서 어떤 내용으로 개선하는 게 좋을지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을 것이다.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의견을 잘 경청해 우리나라 보험정책에 가장 중요한 결정기구인 건정심을 어떻게 (개선)하는지를 검토하고 해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은 "저수가 정책이 한계에 봉착했고, 의료공급자들이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자 공청회를 마련했다"며 "(공급자 가입자 모두)궁극적으로 국민에게 낮은 가격에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통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윤순 대한병원협회장은 "(건정심에)환자를 진료하는 의료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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