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새 휘장 공모전 시행
2022.07.29 16:09 댓글쓰기

대한의사협회는 새 휘장 선정을 위해 8월 1일부터 9월 16일까지 공모전을 실시한다.


1996년 이후 26년 간 활용된 현 휘장에 그려진 ‘두 마리 뱀’ 형상이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가 아닌 죽음의 안내자 헤르메스 지팡이라며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아스클레피오스 지팡이처럼 휘장에는 의학을 상징할 수 있도록 한 마리의 뱀을 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제적으로도 다수의 의학단체에서 헤르메스 지팡이를 아스클레피오스 지팡이로 교체하는 작업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공감이 내부적으로 확산되면서 의협은 지난 4월 열린 제74차 정기대의원총회에 휘장 변경을 안건으로 상정해 아이디어 공모 실시 등을 통해 휘장 개선을 위임받았다.


공모전은 의협·의사·의료를 상징적으로 표현, 보건의료 전문가단체 소속원 화합과 자부심을 드러내며, 사회적 위상 제고와 발전적 미래상 제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휘장 디자인에는 ▲의협 또는 KMA ▲한 마리의 뱀이 지팡이를 감고 있는 형상 등 ‘의술’과 ‘의학’을 상징하는 요소를 필수적으로 담아야 한다.


참여는 의사 회원(최근 3개년도 의협회비 완납자)과 예비 의사 회원인 전국 의대·의전원생 중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오는 9월 16일 18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결과는 9월 중 심사를 거쳐 의협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대상 1인(상금 300만원), 우수상 4인(상금 각 50만원)을 선정한다.


응모자 전원에게는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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