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6개월째 공석 상임감사 공모
지방선거 출마 위해 떠난 조신 감사 이후 공백 메우기 나서
2022.09.07 12:31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5개월 넘게 공석 상태인 상임감사 공모에 나선다.


심평원은 오는 16일까지 상임감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상임감사는 심평원 업무와 회계, 재산상황 등 감사실의 업무를 관장하는 직책이다.


심평원은 지난 2021년 당시 경기도청 평화통일교육위원회 조신 위원을 상임감사에 임명한 바 있다.  


조신 전 상임감사는 올해 4월 지방선거 기간에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돌연 사퇴했다. 임기의 절반 정도만을 채우고 내린 갑작스런 결정이었다.


조 전 상임감사는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등록했으나 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단식 농성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후 최근까지 상임감사 자리는 쭉 공석을 유지했다가 최근에서야 공모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아직 보건복지부 장관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산하 공공기관의 인사 업무도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상임감사 자격은 공인회계사, 변호사를 비롯해  감사와 관련이 있는 분야에 조교수 이상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거나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3년 이상 관련 업무를 담당한 사람 등이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나 전 국립중앙의료원 문정주 센터장 등 의사·약사 출신이 대부분이었다.


새로이 임명되는 상임감사가 그간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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