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두경부 재건술 300례 달성
2015년 센터 오픈, "고난이도 유리피판술 성공률 96.2%"
2022.09.16 09:12 댓글쓰기

아주대병원 두경부암센터가 2015년 개소 이래 두경부 재건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두경부 재건술은 두경부암에서 악성 종양을 절제 후 발생한 결손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이다. 두경부에는 혀, 인두, 후두 등 일상생활에 중요한 언어 구사, 저작, 연하, 호흡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 포함돼 결손이 발생할 경우 삶의 질을 크게 해치기 때문에 재건이 매우 중요하다.


아주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두경부 재건을 위해 고난이도 유리피판술을 포함한 다양한 재건술을 시행해 왔다. 


2015년 개소 이래 이비인후과가 시행한 두경부 재건술을 살펴보면, 유리피판술 265건(83.1%), 유경피판술 54건(16.9%)을 비롯해 유리피판술 중 전외측 대퇴부 유리피판 203건(76.6%), 요전완 유리피판 41건(15.5%), 비골 유리피판 19건(7.2%), 견갑 유리피판 2건(0.7%) 등이다. 


유리피판술 성공률은 96.2%로 세계적 평균 성공률(95%)보다 높았으며, 두경부 재건술을 받은 환자 추적 관찰 결과에서 재건 피판의 기능적 우수성을 확인했다.


신유섭 교수(이비인후과)는 “이비인후과 두경부암 전문의가 유리피판술을 시행할 경우 두경부의 해부학적 구조에 익숙하고, 주치의로서 환자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그 결과 수술시간 단축, 중환자실 재원기간 최소화, 조기 보행 등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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