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술 흉터 레이저 치료 최적 횟수 '4~6회'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팀 "효과와 비용 측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결과"
2022.10.11 15:59 댓글쓰기

갑상선 수술 흉터를 치료하는 펄스다이레이저(Pused Dye Laser, 이하 PDL) 치료시 최소 4회에서 최대 6회 받는 게 효과 뿐 아니라 비용면에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김유찬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은 갑상선 수술 후 비후성 흉터가 있는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4~6주 간격으로 10회 PDL 치료를 시행했으며, 매 치료 때마다 갑상선 흉터 변화를 3차원 이미지로 분석했다.


또 주관적인 환자 만족도와 흉터 중증도에 대한 척도로 가장 많이 쓰이는 벤쿠버 흉터 점수(Vancouver Scar Scale, 이하 VSS)를 측정해서 치료효과 및 만족도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 주관적인 만족도와 VSS 개선 정도는 각각 6회, 8회 치료까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3차원 이미지 분석의 경우는 흉터 높이, 색소, 혈관 분포가 각각 4회, 2회, 8회 치료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연구팀은 흉터를 보다 객관적이고 중증도 자체를 정량화할 수 있는 3차원 이미지로 분석한 결과, 최소 4회에서 최대 6회까지 치료를 받는 게 효과와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유찬 교수는 “환자 피부색과 흉터 중증도 및 특성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겠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객관적인 흉터에 대한 평가가 치료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레이저의학회 국제학술지인 '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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