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암 경험자 '일기 전시회' 개최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올림푸스한국과 '고잉 온 다이어리' 기획
2022.10.19 10:56 댓글쓰기



울산대학교병원이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암 경험자들이 겪는 경험과 감정을 글과 사진으로 표현한 '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19일 병원에 따르면 최근 올림푸스한국이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다이어리' 전시회 개회식을 가졌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Going-on)’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행사는 암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일기를 쓰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 위암, 혈액암 진단을 받은 암 경험자 21명이 4주 동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일기를 작성하고 공유한 내용이 전시된다.


참가자들이 작성한 사진과 글을 오는 11월 18일까지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아트리움에 설치, 병원을 오가는 환자 및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민영주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암으로부터 완전히 치료될 수 있는 큰 힘을 얻었으면 한다. 의료진도 가족의 마음으로 환자들이 완치에 이르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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