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흉부외과 김동진 과장이 최소침습 심장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슴의 정중앙 흉골을 절개하는 전통적인 심장 수술의 경우, 약 20cm에서 25cm가량 흉터가 남게 되고, 수술 후 흉골 유합까지 약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이에 수술 후 신체활동에 제약이 있다.
그러나 3D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심장수술은 흉골 절제 없이 우측 가슴에 약 5cm정도 절개로 수술을 진행해서 회복이 빠르고, 미용상 흉터 염려도 최소화할 수 있다.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김동진 과장은 누적 1000례 이상 심혈관 수술을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최근 김 과장은 최소침습수술을 이용해서 대동맥과 대동맥판막수술(벤탈수술)을 동시에 집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는 국내 유일 사례로 보고된 바 있다.
김동진 과장은 “최소침습수술은 빠른 회복은 물론 미용상 장점까지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하게 수술을 집도해 대상군을 더욱 넓히고 대한민국 심장수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