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벤처 '20억' 투자
방오영 교수 설립 에스엔이바이오와 MOU···"파이프라인 확장"
2022.11.18 06:10 댓글쓰기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삼성서울병원 스핀오프 바이오 벤처 에스엔이바이오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지난 2019년 방오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설립한 기업으로 miRNA 탑재 줄기세포기반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계약으로 JW중외제약은 에스엔이바이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를 취득,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다. 


또 양사는 향후 신규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협력한다. 에스엔이바이오는 뇌줄증 등 난치성 중추신경계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 연구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엑소좀 기반 치료법은 기존 세포치료제보다 효력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월성이 기대된다"며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 기반 공동연구 뿐 아니라 유망한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오영 에스엔에이바이오 대표는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JW중외제약과의 협력으로 난치병 환자를 위한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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