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최근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전립선 89건(44.5%), 신장 80건(40%), 신장요관 19건(9.5%), 방관 11건(5.5%), 부신 1건(0.5%)이며 질환별로는 악성종양 수술이 182건, 양성 질환이 18건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최신 의료기술인 4세대 다빈치 Xi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한지 2년 7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비뇨의학과에서 진행하는 로봇수술은 비뇨기암과 다양한 비뇨기 질환에 대해 섬세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2cm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해 빠른 회복은 물론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김강섭 비뇨의학과 교수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로봇수술에 대해 먼저 물어볼 정도로 자리를 잡았으며 이는 다년간 임상경험을 갖춘 교수진과 전문간호사들이 활약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이 굳이 서울로 가지 않더라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