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변호사→한국보건의료변호사협회 출범
초대 회장 유현정 변호사, '의료 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모태
2023.02.03 05:25 댓글쓰기

보건·의료 분야 변호사 단체인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이 '한국의료변호사협회'로 새롭게 출범한다.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은 지난 2월 1일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정기총회에서 한국의료변호사협회로 새롭게출범했다.

초대 협회장에는 의료 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의 제7대 대표인 유현정(50·사법연수원 34기) 변호사가 선출됐다.

수석부회장은 변창우(49·36기) 변호사, 그리고 부회장은 박석홍(52·32기)·박호균(49·35기) 변호사가 선출됐다.

의료변호사협회의 전신인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은 지난 2005년 첫 모임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7월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으로 설립됐다. 설립 당시 29명이던 회원은 올해 319명으로 늘었다.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모임은 법원 의료전문재판부 및 검찰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매년 보건·의료 분야 판결을 분석해학술지에 발표해왔다.

설립 10주년에는 '의료법 주석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종교단체와 구치소 등에서의 집단 발병과 관련된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의료변호사협회는 산하에 학술위원회(위원장 정혜승), 법령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주익철), 의약품의료기기안전위원회(위원장이미영),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황다연), 법률구조위원회(위원장 박호균)를 둔 전문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또 '시민과 함께 하는 의료법 교실(교장 이인재)'을 운영하며 의료법 주석서 편찬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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