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임상 2상 첫 투약
총 102명 환자 대상 24주간 '안전성·효능' 등 평가
2023.02.06 10:14 댓글쓰기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자체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다국가 임상 2상에 진입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지난달 31일 베르시포로신의 임상 2상 대상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베르시포로신 다국가 임상 2상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약 3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총 102명 환자에게 24주간 시험약 또는 위약을 투여 후 베르시포로신 안전성과 노력성 폐활량(FVC) 개선율 변화를 평가한다. 오는 2024년까지 시험 대상자의 투약을 완료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2상 임상을 통해 지난 비임상 효력시험에서 확인된 베르시포로신 탁월한 항섬유화 효과 및 폐기능 개선 결과를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을 총괄하는 송진우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을 위해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시험은 기존 치료제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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