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에 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 3만5000여 명의 병원행정인 대표 자리를 놓고 두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0일 제21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 선거 후보자 공개모집 결과, 권영식 용인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과 박병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가 지원서를 접수했다.(가나다 順)
권영식 후보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료원 인사팀장, 조직문화팀장, 기획팀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기획예산팀장으로 근무했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부회장 및 교육원장을 역임하고, 대학병원회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병태 후보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개원 준비 사무국장, 은평성모병원 개원 준비 사무국장, 서울성모병원 겨자씨키움센터 부센터장을 역임했다.
가톨릭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 겸임교수,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 국장, 한국병원경영학회 대외협력부회장,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학병원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제21대 회장선거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투표로 치러진다. 150여 명의 대의원들이 투표권을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당선자는 3월 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1985년 출범 이후 국내 병원행정의 기틀을 만들고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보건의료행정 및 병원경영의 총본산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보건의료경영 전문인을 육성하고 병원경영 혁신 및 의료정책 연구와 개발은 물론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서도 진력 중이다.
현재 3만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17개 시·도회와 사무처, 교육원, 산학협력원 등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을 비롯한 보건의료제도 현장 적용 및 운영, 의료기관 관리운영 및 의료행정 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자격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원무, 보험, 재무, 홍보마케팅 등 단기 교육과정을 비롯해 의료정책 현안에 대한 각종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회원 역량 강화와 의료경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병원경영 CEO아카데미·경영진단사과정을 통해 병원전문경영인에 대한 최고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