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 최신 유전자 정밀진단기기 도입
NGS 정밀의료검사실 개소, "암·유전성질환 치료 효율성 제고"
2023.02.22 09:40 댓글쓰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암 및 유전성질환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신형 유전자 진단기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이 도입한 기기(Genexus System)는 전자동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ext Generation Sequencing) 장비다. 수백개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대용량 염기서열 분석장비다.


이지혜 교수(병리과장)는 “몇 개 유전자만을 검사하고, 결과를 얻기까지도 몇 주의 시간이 걸리던 기존 단일 유전자 검사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진단기기”라고 설명했다.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 범위가 넓어 대량의 유전정보를 동시에 분석, 의료진이 하루만에 수많은 유전자 변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최신형 NGS 진단기기 도입으로 유전자 변이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암과 각종 유전성질환 치료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지난 21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박상흠 병원장, 박형국 진료부원장, 백무준 연구부원장, 이지혜 병리과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NGS 정밀의료검사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박상흠 원장은 “NGS 검사실 운영으로 암환자와 유전성질환 환자들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밀의료와 맞춤형 의료서비스로 지역주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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