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장 세브란스 권영식
143명 대의원 투표, 77표 득표 박병태 후보에 신승…"새 인사평가제 도입"
2023.02.27 05:40 댓글쓰기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영식 사무국장이 제21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3년 2월 25일부터 2025년 2월 24일까지 2년이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지난 25일 서울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회장, 감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이번 제21대 회장선거에는 권영식 용인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과 박병태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교수 등 2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의원 143명의 투표결과, 권영식 후보는 과반 이상인 77표를 획득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쟁 상대였던 박병태 후보(66표)와는 불과 11표 차이였다.


이에 따라 권영식 당선자는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3만5000여 명의 병원행정인을 대표해서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를 이끌게 된다.


권영식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 권익 보호와 역량 강화를 최우선으로 실천하고 더 나아가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관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공개적인 협치를 통해 회원 누구나 만족하고 참여하는 협회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특히 협회 주인은 회원임을 강조하며 임기 동안 ‘섬김 회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권영식 신임회장은 “협회 기반은 회원에 있는 만큼 회원들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할 것”이라며 “시도회가 평가하는 새로운 인사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병원계, 산업계, 학계에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교육하는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영식 회장은 협회 운영 방안으로 △병원행정사, 보건의료인력으로 법제화 추진 △협회 행정 서비스 쇄신 △열린 집행부 구성 협회 정책 결정 회원들 참여 △신임 병원행정인 교육과정 신규 개설 △협회 4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권영식 신임회장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연세의료원 인사팀장, 조직문화팀장, 기획팀장, 용인세브란스병원 기획예산팀장을 거쳐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 사무국장으로 근무 중이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부회장 및 교육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대학병원회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울대병원 전정덕 재무회계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전성한 원무팀장을 감사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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