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TiSepX Lung Volumetry'가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TiSepX Lung Volumetry(티셉 렁 볼류메트리)'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만으로 폐용적 정량 정보를 자동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2차원 엑스레이 영상을 3차원으로 분석하는 메디컬아이피 원천기술 'TiSepX(티셉)'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폐용적과 관련 높은 간질성 폐질환 등을 진단하고 관리 및 추적관찰 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또 기존 폐용적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인력 등 비효율성을 해소하고 신체 능력이 제한돼 물리적 검사가 어려운 노인이나 환자에게도 유용하다.

티셉 렁 볼류메트리는 티셉 기술 상용화와 식약처 인증까지 완료한 첫 사례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심장, 뼈, 혈관 등 다양한 특화 제품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상준 대표는 "이미 엑스레이 장비 기업과 솔루션 탑재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 해외 주요 인허가도 완료해 글로벌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