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회장선거 결과, 기호 2번 박태근 후보와 기호 4번 김민겸 후보가 최종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결선투표는 9일 실시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7일, 치협회관에서 제33대 회장단 선거 개표를 진행했다.
제33대 회장단 선거는 총 선거권자 1만5340명 중 1만719명이 투표에 참여, 69.88%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박태근 후보가 3203표(29.88%)를, 기호 4번 김민겸 후보가 3165표(29.52%)를 득표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치협은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자 외에 기호 1번 최치원 후보는 1880표(17.53%) 기호 3번 장재완 후보는 2471표(23.05%)를 얻었다.
결선투표는 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8시 발표된다.
앞서 박태근 후보는 강충규‧이민정‧이강운 부회장 후보와 팀을 이뤄 ▲초저수가 치과와 전쟁 ▲개원치과 매출 증대 ▲진료영역 수호 ▲현실적인 구인 대책 ▲회원과 소통 강화 ▲치과계 미래를 위한 준비 등을 공약했다.
김민겸 후보는 정영복‧최유성‧문철 부회장후보와 함께 공약으로 ▲기업형 불법 저수가 치과 문제 해결 ▲인력난 해결 ▲비급여 가격 표시광고 금지 및 비급여 공개 논란 해결 ▲치과의사 정원감축 등 치과계 공공현안 해결 등 4대 분야 과제 해결 등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