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
가톨릭大 학생 170명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2023.04.07 09:56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행장 정연준)이 '2023년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은 지난 2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OT와 2월 22일 간호대학 신입생 OT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3월 27일부터 3월 30일까지 4일간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캠페인을 이어가 총 170명의 기증희망자가 등록했다.


특히 3월 29일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2020년 2월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방법으로 기증한 이현규 기증자(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가 사랑살기 동아리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백혈병 등 혈액암 환우를 위한 생명나눔 운동을 펼쳤다.


이현규 기증자는 “조혈모세포 이식 대기자를 위하여 많은 분들이 기증희망자로 참여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나눔운동이 확산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에서는 매년 2~3월에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올바로 알고 실천하자는 취지를 전달하고 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혈액암 환자를 위해 기증한 가톨릭대학교(성심, 성의, 성신교정)의 기증자는 총 59명이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정연준 은행장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인 서울성모 혈액병원의 조혈모세포 이식 1만 례 달성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3년간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홍보활동이 저조했으나 2023년에는 활발한 대면 캠페인을 재개할 계획으로 흔쾌히 기증을 실천해 주신 기증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자는 약 40만 명이며 조혈모세포 이식을 기다리는 이식대기자는 4500여명이다.


1994년부터 29년 동안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자는 8941명이고,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이식 시행건수는 617건이다.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을 통해 1994년부터 등록한 누적 기증자 인원은 총 8만3753명으로 우리나라 등록자의 약 2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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