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강원도 강릉시 산불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치과진료봉사에 나섰다.
치협은 강릉시치과의사회와 협조해 4월 15~16일 양일간 이재민과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최선의 진료를 실시했다.
또 구호용품으로 칫솔 1000개와 가글액 500개를 강릉시에 전달했다.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산불로 한 회원을 포함해 상당한 이재민이 발생해 더욱 안타까워 발빠르게 진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동해시와 울진군 화재이재민을 치료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는 야간진료로 진행해 더 많은 이재민이 치과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국환 강릉시치과의사회 회장은 “이번 강릉 지역 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강릉시 의치한약연합회가 나서 이재민을 돕고 있다”며 “이재민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