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들이 지난 2020년부터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며 분쟁이 벌어진 PNA(인공핵산) 기반 소재사업과 액체생체검사를 비롯해 진단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파나진이 결국 대표이사를 교체.
파나진은 "지난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창업자인 김성기 사내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김명철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키로 의결했다"고 공시. 이로써 소액주주들의 반란으로 회사 창업자가 물러나는 상황이 발생. 김명철 신임 대표이사는 지분 1.87%(601,176주)를 보유.
회사와 소액주주들 갈등은 김성기 대표가 배우자 설립 진단시약업체인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에 파나진 기술 유출설로 촉발. 양측의 갈등은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의 코스닥 상장 추진으로 더욱 격화됐고 급기야 2022년말과 금년초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허가 신청 및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적으로 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