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권순영 신임 병원장 취임
19일 취임식 거행…“병원 수익구조 개선” 천명
2023.04.20 09:31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권순영 병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19일 본관 로제타홀 강당에서 제20대 권순영 병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이 참석해 권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권순영 신임 병원장은 ▲직종 간 시너지 창출 ▲병원 수익구조 개선 ▲스마트 미래병원 초석 마련 ▲스포츠의학 허브 구축 ▲중장기 마스터플랜 사업 착수 ▲연구중심병원 지정 ▲국제 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권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들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한편 창의적 업무 수행을 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 규모를 키우고 시스템 재정비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진행 중인 미래의학관 증축 및 지하주차장 신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신관 및 교육/연구동 신축이 안정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향후 글로벌 리더 메디컬 R&D 센터를 구축하고 안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인력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 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박명식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는 “현재 안산병원은 대대적인 하드웨어 확장을 기획하고 있다”며 “법인은 마스터플랜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신임 병원장의 리더십과 함께 더욱 발전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새로운 리더십과 안산병원의 진취성으로 학교와 의료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의료계에 신선함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순영 병원장은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두경부암, 구강암, 후두암, 갑상선암 분야 권위자다. 2017년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티타늄 하악골 이식수술에 성공하며 하악골 재건술 발전을 이끌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외공보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총무이사,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최근까지 고대안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내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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