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의사로는 첫 선임된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가 자질 논란에 휩싸여. 지난해 2월 대통령 선거운동 당시 오수석 이사가 '2022 한의사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당시 윤석열 후보를 강성 지지하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난을 쏟아낸 과거가 조명. 그는 윤석열 캠프에서 사회복지분과 자문위원을 역임.
지난 4월 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오수석 기획상임이사에게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보는데 어떠냐"고 질의. 김 의원은 "심평원 상임감사에 도전했다가 자격미달로 탈락했는데 기획상임이사에 도전하는 경우가 있느냐. 보건의료 분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러도 손색없겠다"고 비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선거캠프에 있던 인물은 정부 산하기관에 배치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오 이사 임용과정은 이율배반적이다"며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강공. 이와 관련, 오수석 기획이사는 "그동안 심평원에서 8년 간 비상임이사를 맡아왔다"고 짧게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