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는 최근 국제복막투석학회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학회는 정기적인 인력 교류, 복막투석에 관한 공동 심포지엄 개최, 복막투석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술지 수준 향상 등을 협력한다.
복막투석은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신기능을 대체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혈액투석에 비해 환자 삶의 질 개선, 의료비용 감소와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국내 복막투석 시행률은 낮은 실정으로 국제복막투석학회와의 협약을 통해 시행률을 높이고 질적 향상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은 “국제복막투석학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복막투석에 대한 국내 의료진 수준이 향상되고 복막투석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회는 재택에서 시행하는 복막투석 장점을 알리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