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의료, 모교 출신 의대교수 '임용 완화' 검토
교육부 "소아과·외과·산부인과 등 의사 부족 갈수록 악화, 연구용역 진행"
2023.06.01 05:05 댓글쓰기

교육부가 의대 교수 임용 쿼터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1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소아과·외과·산부인과 등 의사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필수의료분야 공백을 채우기 위한 방안으로 ‘교수 임용 쿼터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 임용 쿼터제는 대학이 모교 출신들만 채용하는 ‘순혈주의’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특정 대학 출신 신규 채용 인원이 3분의 2를 넘지 못하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의사 모집이 어려운 필수의료 분야는 임용 쿼터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때문에 교육부는 국립 의과대 소아청소년과, 외과, 산부인과 등 수련의 부족에 따라 특정대학 출신 비율 개선 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임용 쿼터제 완화에서 그 범위를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필수의료 분야만으로 한정할지, 아니면 전체 학과로 늘릴지를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교육부는 '대학교원 채용의 특정대학 출신 비율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제도 개선에 착수한 모습이다.


특히 의료계는 이러한 변화를 환영하는 모습이다. 지방 대학의 경우 다른 대학 출신 교수가 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인원을 채우는 것과 더불어 양성 자체도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다만, 연구용역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한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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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06.02 19:09
    댓글들 중 일부댓글에대해 얘기좀 합니다. 도대체 어딜봐서 의사한테 벌벌떠냐 그리고 반대로 치면 이전 문재인정부는 의사후려친거 인정하는건가 ㅋㅋㅋ 말잘했다 지난정부는 간첩정부아니랄까봐 그동안 간첩들 설치게 놔두고 어휴 암튼.



    그리고 필수의료과에 한 해 하자는거고 그러면 서울대는 제외하고 하면되겠네. 대화를 이미 패배자처럼 하고있냐 왜. 의견을 말하세요. 그리고 준의사 어쩌고 하는 사람은 참 대단한 분이네. 글하나 적으면 막 해결이 바로 다될거처럼 적으셨네. 질문몇개하져. 준의사의 정의는 뭡니까 그건 누가 될 수 있는겁니까. 보험제도는 어떻게 적용이되고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질거고 책임은 어느정도까지 질겁니까? 이게 심지어 이미있는 한의사 조차도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혼잡한데, 얼마나 더 혼잡하게 하려고 ㅋㅋ
  • 이 정부 웃김 06.02 06:27
    이 정부는 의사들이 요구하는 모든걸 다 들어줌

    의사정부 아니라고 할까봐

    의사들한테 벌벌떨고 있음

    원칙은 원칙대로 하면  되는데

    의사를 위한 정부
  • ㅁㄹ 06.01 13:54
    의사가 못하는 일은 준의사제도를 만들어 해결해야 합니다. 내,외과 준의사를 1만명 이상 양성해야 의사파업의 영향을 전혀 받지않게 되며 의료비감소와 국민건강 향상에도 이바지하게 됩니다.
  • ZZ 06.01 13:32
    학회도 특정 학교, 특정 병원 출신들만 구성이 되면 죽은 학회임. 특임이사자리만 지방에 몇몇 분배하고 요직들은 다 특정 학교, 특정 병원 출신 특정 교수 핵심 관계자들로 구성하니 학회가 아니라 동문회 같음.
  • zz 06.01 10:13
    "특정 대학 출신 신규 채용 인원이 3분의 2를 넘지 못하도록 한 제도"라는 것은 이미 3분의 2는 모교출신으로 채용할 수 있다는 것. 의대차원에서 필수의료분야 공백을 채우고 싶다면, 모교 출신이 2명이 각각 소아과와 재활의학을 지원했으면, 재활의학과에 한해 비모교 출신을 합격시키면 되는 것임. 또한, 국립대중에서 모교출신으로 이렇게 채울 수 있는 곳이 서울대 말고 몇 개나 될까? 결국 서울의대 교수들이 자기 출신을 더 뽑겠다는 꼼수로 보임. 그런 서울의대 교수들의 입김에 교육부가 장단을 맞춰주는 것임.
  • ㅎㅎ 06.01 06:03
    서울대 순혈주의가 문제지 뭐 지방대 순혈주의가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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