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지아이바이옴(대표 양보기·김영석)은 대장암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B-X01’의 국내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IND) 승인을 받은 이번 임상은 대장암의 근치적 절제술 후 계획된 표준 치료를 마친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된다.
회사는 해당 임상으로 GB-X01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투여 전후 장내 미생물 조성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다.
총 9명(최대 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4주 투약기간과 이후 4주 추적관찰이 이뤄지며 빠르면 금년 하반기 1상 결과를 확보할 전망이다.
김수진 지아이바이옴 임상개발부문장은 “GB-X01의 환자 투약 개시는 그간의 연구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한 첫걸음이자, 혁신적인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치료제를 개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