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안과병원(병원장 최진영)은 최근 망막병원(신관) 10층 ‘직원쉼터’에서 ‘전원 유광상 화백 특별초대전’ 개막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윤석 인천원로작가협회장와 한국미술협회 회원 작가, 서정욱 인천박물관협의회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박물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회 기간은 8월 30일까지이며 별도 입장료는 없다.
한길안과병원은 지난 3월 오픈한 망막병원 10층에 40평 규모의 ‘직원쉼터’를 만들어 운영 중인데, 이 곳에서 화가들의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직원들에게는 문화와 예술을 감상하고 즐길 기회를, 인천을 연고로 하는 화가들에게는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갤러리를 겸한 공간으로 운영한다.
첫 전시회를 가진 유광상 화백은 먹을 사용한 동양화 기법과 서양화 기법 모두에 능통한 중견 화가로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과 중국 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고향인 인천 강화도에서 전원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 초대전에서는 총 12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정규형 이사장은 “직원과 내원객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며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화가들에게 전시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