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최초 로봇갑상선 절제술 '500례' 달성
해운대백병원, 최소절개 통해 출혈·통증 완화 등 환자 만족도 제고
2023.07.24 16:34 댓글쓰기



[사진설명] (좌측)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 교수, (우측) 배동식 교수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이 지난 6월 27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초로 로봇갑상선 절제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0년 3월 해운대백병원 개원 이후 지난 2023년 6월까지 약 13년 동안 이뤄낸 성과다.


갑상선 로봇수술은 최소 절개를 이용해 10배 이상 확대된 고화질(HD View) 3차원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수술 시 출혈과 통증이 덜할 뿐 아니라 목소리 보존이 뛰어나고 음식을 삼킬 때 불편감도 적다.


현재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양측 겨드랑이와 유륜판을 통해 로봇 기구를 사용하는 바바로봇수술(BABA: 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을 진행한다.


또한 입술 안쪽에 작은 구멍을 내어 로봇 내시경을 넣어 갑상선암을 절제하는 구강로봇수술(TORT: Trans Oral Robotic Thyroidectomy)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절개 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 및 합병증이 적다.


특히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여러 연구를 통해 로봇갑상선절제술의 기술적 안정성과 종양 치료 완결성을 입증했다.


기존 목 절개법에 비해 목소리나 부갑상선 회복 기간이 짧은 장점을 가지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국외 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첨단 기술력 확보에 힘써 더욱 안전하고 정밀한 최적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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