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이어 의료기기까기 확대하며 당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 지원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들은 3개월 사용 시 무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지원 확대로 1개월만 사용해도 무상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 시 센서(30일분) 가격인 30만 원만 부담하면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비 약 42% 절감할 수 있다.
휴온스는 이번 결정으로 잦은 혈당 변화로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는 덱스콤G6 외에도 최근 당뇨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유망 당뇨 의료기기 솔루션 기업 지투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으며 스마트 인슐린 펜 '디아콘 P8'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판매계약도 체결했다.
당뇨 개량신약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HUC2-344의 단독투여와 HUC2-344-R1 및 HUC2-344-R2 병용 투여에 대한 임상을 승인받았다.
HUC2-344는 휴온스가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 개량신약으로, 보유 중인 파이프라인 중 가장 처음으로 본임상에 진입하게 됐다. 이 외에도 휴온스는 제네릭 피오나정, 아베린정, 아베린엠정 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