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은 성형외과 손대구 교수가 상처치료에서 흉터예방까지의 모든 것을 담은 ‘한 손에 잡히는 모든 상처’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은 일상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경험하는 독자들을 위해 상처치유의 기본적인 지식과 상처 처치, 치료 순서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처치유의 큰 흐름을 따라 이어지도록 상처치료 기본, 급성상처, 만성상처, 흉터관리 4개 세션으로 나눠, 상처 종류와 치료 방법을 자세히 정리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11가지 치료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스스로 학습 가능한 상처치료 매뉴얼도 담겼다. 

손대구 교수는 “20여 년 간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상처치유를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치료자 당사자가 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의 안타까운 마음과 상처치유를 어려워하는 독자들을 위해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독자들이 더 잘 치료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한편, 손대구 교수는 계명의대 졸업(88) 후 경북대 의학박사를 취득하고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이후 대구동산병원장,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연구처장 및 대한미세수술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슬비 기자 (sbl@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