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 네팔 취약지역 의료봉사
2023.10.06 15:08 댓글쓰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네팔 카트만두 사노기웅 취약지역과 바크나푸르 마누하르 쓰레기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네팔 의료봉사에는 이성진 진료부원장(안과 교수)과 박병원 의료봉사단장(심장내과 교수)을 비롯해 총 1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사노기웅 취약지역에서는 197명의 주민을 진료했고, 바크나푸르 마누하르 쓰레기마을에서는 107명의 주민을 진료해 인간사랑을 전하고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함께했다. 


또한, 쓰레기마을에서는 십시일반 기부로 500달러를 모아 다일공동체 ‘밥퍼’를 통해 300명의 어린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봉사를 진행했다.


박정원 다빈치안경 대표도 이성진 교수의 진료를 받은 78명 주민에게 돋보기안경을 후원해 힘을 보탰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2016년부터 설날과 추석 연휴를 이용해 네팔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현지 의료봉사를 중단했지만, 의약품과 생필품 지원은 지속해 왔다. 


송지영 순천향대서울병원 사회사업팀장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병원 의료봉사단장은 “모든 의료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우리나라로 초청해 수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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