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7일간의 의료선교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산의료선교복지회(회장 조광범)가 주관하고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후원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한 알의 밀알 되어'라는 슬로건과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산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광범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을 단장으로 4개 진료과(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 21명의 의료진과 행정직원이 5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또한 알마티 동산병원에서 수면 위내시경 검사, 중독자재활치료센터에서 센터 직원가족과 재활치료 중인 중독자들의 건강검진 및 의료상담을 수행했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현지 교역자 건강검진 상담 진료와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실시하고 현지 보건의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 국립의대와 보건대학원 등을 방문했다.
조광범 동산의료선교복지회 회장(소화기내과 교수)은 “알마티 동산병원 설립이 30년 가까이 될 정도로 오래도록 사랑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지 보건의료 기관과의 협력 및 교류를 더욱 강화해 알마티 동산병원 특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