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파 안마의자 186만원 결제완료. 문의 전화 02-000-0000.'

홈 헬스케어 기업 제스파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칭 문자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급기야 소비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고문을 게재했다.

제스파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제스파 안마의자 결제완료를 사칭한 문자와 스미싱이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이스피싱 일종인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 합성어로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내 핸드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소액결제가 이뤄지거나 개인정보가 도용되는 신종 사기다.

과거에는 조악한 형식과 내용 등으로 비교적 쉽게 이를 구분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제스파 측은 "자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제스파 대표전화로 배송설치 관련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으며 그 외 어떠한 개인적은 문자는 발송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분들게 유사한 문자를 받으신 경우 스팸 및 스미싱 문자이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칭 및 스미싱 문자 주요 예방법은 금전 요구시 본인 확인 전까지 무조건 거절하는 법이다.

또 ▲저금리 전환·대출수수료 명목 금전요구 무조건 거절 ▲출처 불분명한 앱·URL 주소 무조건 거절 ▲결제 문자는 업체가 아닌 해당 카드사에 확인 등이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