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최근 도봉구 보건소와 권역응급의료센터 1층 정원에서 ‘2023년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재해·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 시 현장 응급의료 지원 대응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서울의료원과 도봉구 보건소, 도봉소방서 등 6개 기관, 총 7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응급의료소 설치 운영 이론 및 사례 등의 교육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관내 건물 붕괴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119구급대, 서울의료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해 구조된 환자를 분류하고 부상자를 응급치료했다.
최동선 응급의학과 과장은 “재난상황에서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와 분산 이송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 더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