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은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시에서 ‘인간사랑, 모두를 위한 건강’을 주제로 1차 보건 강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지원으로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이 수행하는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보건부의 국립보건교육센터 신축, 교육 및 사무용 기자재 공급, 일차보건 의료인력 역량 강화, 종합계획(Mater plan) 수립 및 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차 보건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은 ▲에이즈 편견 바로 잡기(김용현 의료원 국제사업팀장) ▲산후출혈 응급처치(최규연 서울병원 산부인과) ▲자가면역질환 류마티스(김현숙 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한국 호스피스 완화치료 및 연명치료(이상철 천안병원 종양혈액내과) ▲이비인후과 1차 진료(박기남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디지털 역학 감시 및 한국 사례(이혜원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노인학 및 한국의 노인 돌봄 사례(유병욱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아동의 ADHD(이연정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카를로스 알바렝가 엘살바도르 보건부 차관은 “개원을 앞둔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준 KOICA와 순천향대의료원에 감사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소희 KOICA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 엘살바도르를 위해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성된 인력들이 일차의료기관 의료진들로 하여금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