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급 전자차트 프로그램 개발사 이지스헬스케어가 포인트임플란트 메디칼사업부(EMR사업부)를 인수한다. 국내 의원급 EMR 시장 점유율 순위에도 변동이 예상된다.

10일 이지스헬스케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인트임플란트 메디칼사업부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달 중 사업부 인수 관련 투자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스헬스케어는 포인트임플란트 메디칼사업부 인수로 의원급 EMR 프로그램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의원급 전자차트 시장에서는 유비케어, 비트컴퓨터, 이지스헬스케어, 포인트임플란트, 전능아이티 등이 시장 점유율을 양분하고 있다.

유비케어는 1만5000개, 비트컴퓨터는 6000개, 이지스헬스케어는 3500개, 포인트임플란트와 전능아이티는 2500개 내외 의원이 사용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스헬스케어는 포인트임플란트 메디칼사업부 인수로 포인트임플란트 고객을 흡수해 6000개 이상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인수 계약을 맺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사 시너지를 발휘해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